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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진관사, 1000일 기도ㆍ10만 배 정진 회향

〔앵커〕

진관사가 1000일 기도와 10만 배 정진기도를 회향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불성을 깨닫기 위해 3년 가까이 하루도 빠짐없이 기도를 이어온 건데요, 그 어느 때보다도 환희와 행복으로 가득했던 현장에 이석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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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1000일 동안 하루의 첫 시작은 항상 새벽예불이었습니다.

내 안의 불성을 깨닫기 위해 정진하고 또 정진했습니다. 

한 배 한 배 절을 올릴 때마다 탐욕과 성냄, 질투, 어리석은 마음은 사라지고 행복으로 채워졌습니다.

불법을 향한 간절한 기도가 우리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했습니다.

전예란 / 진관사 신도
(가끔 사람들이 묻습니다. 왜 잠도 못자고 새벽에 기도하러 가냐고요.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하루가 행복하다고...)
윤정숙 / 진관사 신도
(충격 받는 일이 있었는데 저는 그 때마다 상대방이 저에게 미안하다 잘못했다는 소리를 듣기 이전에 제가 부처님 전에 기도하면서 저를 용서해주세요라고 먼저 빌었어요.)

진관사가 대웅전 1000일 기도와 10만 배 정진기도를 회향했습니다.
 
천일 간 새벽과 사시, 오후, 저녁예불 때 하루 네 번씩 사분정근 기도를 하고, 마지막 200일은 매일 500배 씩 10만 배 정진기도를 했습니다.
 
원적에 든 진관스님이 진관사에 부임하면서 1963년 처음 1000일 기도를 시작했고, 주지 계호스님이 뜻을 이어 쉼 없이 정진하고 있습니다.

진관사는 1000일 기도를 통해 모두의 마음에 불성의 씨앗이 싹트고, 온 세상의 행복과 평화를 발원하고 있습니다.

계호스님 / 진관사 주지
(지금 이 순간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와 부처님의 가피, 자비광명, 지혜밖에 없습니다. 세상에 살아가면서 따뜻함은 자비이고 밝음은 지혜라고 했습니다. 자비와 지혜가 충만한 진관사에서 여러분들이 주인공으로 살면서 당신은 그대로 부처님이십니다.)

회향법회에서 석종사 금봉선원장 혜국스님은 “기도는 잠든 영혼을 깨우는 일이고, 그것이 바로 내가 부처임을 깨닫는 시간”이라고 법문했습니다.

혜국스님 / 충주 석종사 금봉선원장
(기도하는 시간이나 참선하는 시간이나 우리가 수행하는 시간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시간이 아니라 사람으로 태어나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반드시 한 번 해야만 하는 그러한 일입니다.)

말보다는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며 살아갈 것을 서원한 불자들.

생활 속 정진을 통해 불성을 깨닫기 위한 끊임없는 수행을 계속 이어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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