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조선불교도연맹 강수린 위원장이 서신으로 새해인사를 주고받았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총재 원행스님은 지난 28일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강수린 위원장 앞으로 서신을 보내 연맹의 모든 사부대중에게 남측불자들의 마음을 담아 따뜻한 인사를 드린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4월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으로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가 열린 역사적인 한해였다고 평가하며 서두를 열었습니다.

이어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에 발맞춰 새해에는 남북불교도의 교류연대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조계종과 조선불교도연맹의 관계발전을 통해 남북불교 교류와 협력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가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강수린 위원장도 31일 서신을 보내 조계종 사부대중에게 뜨거운 동포애적 인사를 보낸다며 새해인사를 전했습니다.

강수린 위원장 역시 지난해는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고 화해와 화합,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가 열린 역사적인 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새해에는 북남불교도들이 불심화합으로 공동선언 이행에 용맹정진해 알찬 결실을 이루길 기대한다며 종단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BTN 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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