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출가공동체 총동림동문회가 송년법회를 봉행했습니다.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발전 방향을 점검해보는 자리가 됐다는데요,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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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에 교통편이 고르지 못한 악재 속에서도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총동림동문회 송년 법회에 참석하기 위해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회장 법경스님과 사무총장 지담스님을 비롯해 혜정스님을 비롯한 전 회장스님들과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법산스님 등 동문스님들이 함께 했습니다. 

sync-법경스님 / 총동림동문회 회장
(불교대학원이 생기고 거의 30년이 다됐습니다. 서로서로 어떤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들어서 가자고 하는 깊은 뜻이 총동림동문회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총동림동문회는 올 한 해 동안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급식봉사, 안성 연꽃마을 어르신 위안 잔치 등 소외계층을 위한 자비나눔 활동을 꾸준하게 펼쳐오고 있습니다.

봉사참여 스님들과 집행부가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어 의미가 더 특별합니다.

하지만 보다 다양한 활동을 하기 위해 몇몇 스님들이 기금을 마련하기보다 회원 스님들의 꾸준한 관심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돼 호응을 얻었습니다.

sync- 법산스님 / 동국대 명예교수
(우리 총동림동문회가 있고 또 승림동문회가 있습니다. 우리 동문들이 힘을 합쳐서 노력하면 우리 동국대학교도 더 좋은 발전의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출가공동체 총동림동문회가 송년법회를 통해 한 해동안의 활동을 공유하고 내년의 자비나눔 활동도 더욱 활발하게 해 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BTN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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