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영천 은해사 본말사 주지스님들과 신도회가 성탄절을 맞아 대구 만촌성당을 방문했습니다.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은 성탄전야인 지난 24일 저녁 대구 천주교 만촌1동 성당을 찾아 성탄 미사에 참석해 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성탄미사에는 은해사 부주지 보월스님, 선본사 갓바위 주지 법성스님, 이연화 신도회장,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등이 참석해 종교간 우의를 다졌습니다.

만촌성당 이창영 신부와 신자들은 불교계의 방문을 환영하며 깊은 감사를 표했고, 돈관스님은 양 종교가 변함없이 자비와 사랑을 실천하자고 발원했습니다.

돈관스님과 이창영 신부는 지난 10여 년간 성탄미사와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하며 종교 간 우의와 화합을 다져왔습니다.

보도= 천구봉

대구지사 천구봉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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