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포항 황해사가 동지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팥죽을 나눴습니다.

황해사는 지난 21일 평생교육원을 찾은 1000천여 명의 지역 어르신과 시민들에게 팥죽을 무료로 제공하고 다가올 기해년의 무사안녕을 기원했습니다.

주지 도원스님은 "팥죽은 만물들의 묵은 찌꺼기와 나쁜 기운을 해가 가기 전에 씻는 역할을 한다”며 “포항 시민들이 이번 팥죽나누기 행사를 통해 추운 겨울 새 생명의 기운을 보듬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해사는 지난해 지진피해를 입은 흥해지역에서 동지 팥죽 나눔 행사를 연 데 이어 올해도 팥죽나누기 행사를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보도=BTN 대구지사 엄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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