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올 한 해 복지현장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수고한 개인과 단체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불교사회복지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우수 활동가들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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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불교사회복지포럼에 이어 오후에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자비나눔대법회가 열렸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한 종단 집행부와 동국대학교 이사장 자광스님, 복지관 관장 스님 등이 대거 참석해 행사장이 가득 찼습니다.

sync- 원행스님 / 조계종총무원장
(우리 복지재단에서 200여개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대자비를 흔들림 없이 실천하고자 하는 모두의 원력과 지혜로 불교복지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

sync- 혜일스님 /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의 관심과 노력 그리고 헌신으로 이뤄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동체대비의 정신, 부처님의 자비와 중생구제의 원력이 일체 중생에게 두루 미치기를 저희 임직원들은 마음모아 발원합니다. )

올해 불교사회복지유공자 조계종 총무원장 표창 사회복지시설단체운영 부문은 직지사복지재단 상임이사 성언스님, 충주시니어클럽 김익회 관장,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정관스님이 수상했습니다.

불교사회복지발전공헌 부문은 박주임, 최창수, 권진우, 강순옥 씨가 자원봉사활동 부문은 이매래, 구효성, 박종선, 삼남석유화학 한사랑봉사단이 수상했고 특별상에는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선정됐습니다.

국회의원 공로상에는 시립목동청소년수련관장 경륜스님,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에는 명법사회복지재단 화정스님을 비롯한 5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sync- 강창일 / 국회 정각회장
(부처님 말씀 몸소 실천하는 것이 나누는 것 아닙니까? 자기 것 많이 버리고 나눠줬더니 행복감에 충만하게 되고 사회복지 하니까 유식한 것 같은데, 그게 아니고 부처님의 말씀을 실현하는 것이 곧 사회복지라고 생각합니다.)

sync- 주호영 / 전 국회 정각회장
(봉사하면 헬퍼스하이라 그래서 굳이 시혜적으로 누군가를 돕는 것뿐만 아니라 봉사하는 나 스스로에게도 충만감이 생기고 복을 짓는 일이라고 하는데 내년에도 올해보다 더 열심히 봉사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저희들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

이어진 자비나눔 힐링콘서트 ‘더나눔’에서는 김국환, 오은주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으로 복지현장에서 활동을 펼쳐온 공로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습니다.

BTN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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