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사 경북불교대학과 대구시가 산불과 긴급구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현장에 대구지사 엄창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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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지에 위치한 불광사.

산과 불광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소방차가 긴급 출동합니다.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위해 소방관과 의용소방대, 군부대 장병들이 신속하게 가상 불길 속으로 뛰어듭니다.

초기 진압이 관건인 산불을 잡기 위해 소방차와 헬기가 동시에 투입돼 더 이상 화재가 번지지 않게 3톤에 가까운 물을 뿌립니다.

<int> 이상길 / 대구시 행정부시장
(대형 산불을 방지하고 그리고 산불에 따른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재난에 대한 시민들께 경각심을 고지시키고 앞으로 산불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과 우리 유관기관, 산불관련 진화 기관들이 협력해서 대응하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됐습니다.)

화재를 가정해 대구시와 수성구, 불광사 경북불교대학이 산불재난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한 긴급구조 종합훈련.

소방차와 산악용 헬기 등이 대거 투입되고, 2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매년 증가하고 있는 산불 대응력을 높이고 사찰 화재발생에 대비한 훈련으로, 지역 사찰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사찰 대부분이 산에 있고 목조건물이다 보니 화재에 노출될 위험이 더 높습니다.

<int> 선일 스님 / 불광사 경북불교대학 학감
(부처님께서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에 대해서 중시하셨습니다. 저희 불광사 경북불교대학 신도님들과 스님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따라서 자연이 훼손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고 살피겠습니다.)

산불 발생률이 높은 가을철 화재 예방을 위해 불교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btn뉴스 엄창현입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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