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서대신동에 불자와 시민들의 수행과 힐링을 책임질 복합문화공간이 마련됐습니다.

부산 내원정사는 오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주지 정련스님, 오거돈 부산시장 등 사부대중 1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템플스테이 생활관과 국제명상힐링센터 개관식을 진행했습니다.

<SYNC> 정련스님 / 부산 내원정사 주지
(모든 불사가 잘 마무리 된 것은 오직 내원정사 신도님들이 자부담 95억 원을 보시하고 기도의 원력으로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앞으로도 부산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이) 국제명상힐링센터를 통해 근심걱정 없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2007년부터 템플스테이를 진행한 내원정사는 부산과 인근지역 시민 1만80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인기가 높았지만, 공간과 시설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014년 2월에 착공한 ‘템플스테이 생활관’은 연면적 6200제곱미터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됐으며, ‘국제명상힐링센터’는 2017년 3월 착공, 연면적 1500제곱미터 1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내원정사는 템플스테이 생활관과 국제명상 힐링센터를 통해 불교신행과 사찰문화, 템플스테이 이해를 돕고, 다양한 명상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사찰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SYNC>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내원정사 템플스테이생활관과 국제명상힐링센터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안식처가 될 것입니다. 나아가 한국의 정신문화와 불교의 선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세계인들도 함께할 것입니다.)

내원정사는 템플스테이 외에도 대학동아리와 기업 연수, 워크숍 등 일반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BTN뉴스 제봉득입니다.

제봉득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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