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 불자공무원들이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며 보다 나은 미래를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공무원불자연합회는 지난 3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창립18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정섭 공주시장, 김상규 공불련 회장 등 회원과 가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sync- 양승조/ 충남도지사
(부처님 정신이 살아있어서 5100만 국민들이 더 행복한 나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런 역할을 여러분들께 부탁드리겠습니다.)

sync- 김상규/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
(국제정서도 어렵고 미·중간 무역전쟁으로 경제도 어려워졌지만 역시 부처님께서 문제를 풀어주셔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부처님께 의지하지 않고는 국난을 헤쳐 나가기 힘들고 개인의 어려움도 타개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법정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바탕으로 베푸는 삶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단순히 재물로서 베푸는 것이 전부는 아닌 만큼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웃음을 지어주는 것 또한 무주상보시의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불자 공무원으로서 보살정신을 회복해 대자유인의 삶을 증득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자고 말했습니다.
 
sync-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재물이든 학식이든 무엇이든 베풀기도 하고 벌기도 하고 자유롭게 해야 대자유인이 될 수 있습니다.)

창립을 기념해 초심으로 돌아가 꾸준한 정진과 노력을 다짐한 회원들은 철야참선과 새벽예불, 포행 등으로 전법과 수행의지를 이어갔습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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