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평위는 어제 입장문을 통해 취지와 주제만 보면 한반도 평화를 향한 대통령의 지고한 헌신의 연장선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공중파 등 방송사를 통한 생중계는 특정 종교의 과도한 모습으로 비춰지는 당혹감도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특별 미사를 생중계로 시청한 국민이 정교분리라는 헌법적 가치에 혼선을 일으키고, 종교의 고유한 전통마저 정치색으로 물들여진다면 중차대한 일에 신중함을 놓친 일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종평위는 공적영역에서 종교로 인한 갈등이 잉태되지 않도록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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