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진각문화전승원에서 ‘시대를 이끌어가는 교화자가 되자’를 주제로 진기 72년 추기강공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추기강공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저출산까지 이어지면서 인구절벽 시대에 대한 암울한 전망까지 나오는 가운데 어떻게 시대를 이끌어갈지 진각종의 고민이 반영됐습니다.

진각종 총인 회정정사는 흔들리지 않는 자기 수행의 확신이 있을 때 해답은 찾을 수 있다며 일상 생활 속에서의 삼밀 수행을 강조했습니다.

<SYNC> 회정정사/진각종 총인
(나로 인해서 남들이 즐거워하고, 나로 인해서 남들이 안락해 질 수 있는 그런 스승상을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4차 산업시대로 접어들면서 취업과 결혼, 출산 등 인생의 미래를 포기하고 살아가는 청년들을 어떻게 교화할지에 집중됐습니다.

<SYNC> 덕정정사/진각종 교육원장
(한국불교의 재가불교 대표 종단으로써 밀교종단인 진각종이 과연 이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진각종인가에 대해 (교역자는 어떤 대답을 할 수 있겠습니까?))

진각종은 강공에 이어 교화의 일선에서 물러나는 스승을 위한 기로원 진원식과 선대 열반 스승의 추념불사를 통해 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한 스승으로서의 모습을 다시 한번 다짐했습니다.

<SYNC> 회성정사/진각종 통리원장
(덕 높으신 스승님들의 은혜를 기리며 시대적으로 당면한 새로운 불사를 창출해야 하는 사명감을 가슴 깊이 새깁니다. 종조님의 무진서원과 선대스승님들의 헌신, 그리고 수행정진은 또 다른 역사가 될 것입니다.)

진호국가와 밀엄정토 구현을 위해 진각종을 창종한 회당대종사의 정신을 이어 진각종이 미래 100년을 위해 어떤 스승상을 만들어 나갈지 주목됩니다.

BTN 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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