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늘(11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했습니다.

도종환 장관은 원행스님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원행스님은 남북 화해 분위기가 한반도에 조성되면서 불교계가 할 일이 많다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조율을 잘 해 주기를 당부했습니다.

sync-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남북 화해에서 평화가 깨지는 일은 없도록 그렇게 하는 것이 제일 큰 일 같습니다.)

도종환 장관은 오는 11월 13일 열릴 예정인 총무원장 취임식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남북관계에서 많이 회자되고 있는 ‘불가역적’ 이라는 표현에서 ‘불가역적인 평화’까지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sync-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저는 불가역적 평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되돌릴 수 없는 평화체제로 가도록 정부도 그렇고 사회 각계각층이 합심, 협력해서 평화체제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원행스님은 조계종이 복원한 금강산 신계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sync-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신계사에 우리 스님들도 신도들도 그렇지만 일반 관심 있는 분들에게 템플스테이를 개방해서 1주일에 2박 3일, 1박 2일이든 같이 거기서 힐링을 하도록 소통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원행스님은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의 예방을 받으며 불교계 현안들을 풀어나갈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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