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동의한방병원이 제주지역주민과 선수 등을 대상으로 무료한방진료를 진행했는데요. 제주 출신 불자 한의사의 고향사랑이 뜻 깊은 재능기부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김건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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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체질과 상태에 따른 맞춤형 한방치료시술이 이뤄집니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동의한방병원 진료지원은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의 요청으로 ‘제주체육발전과 도민의 건강증진’을 목표로 진행됐습니다.

제주출신으로 독실한 불자인 김철수 원장은 8명의 의료진을 구성, 전문치료를 총괄하며 남다른 고향사랑을 나타냈습니다.

<INT> 김철수 원장 / 안산동의한방병원
(한 300분 정도 이렇게 진료를 하게 됐는데 불교에서도 널리 보시하는 마음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의료봉사도 그런 마음으로 같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을 비롯해 선수와 생활체육인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는 체육활동으로 부상을 입기 쉬운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INT> 이홍석 / 서귀포시청 복싱팀
(운동하다 다치면 빠지기도 부담스럽고 (병원진료로) 빠지면 또 운동에 뒤처지니까 이런 기회가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진료에 따른 침술과 약제비 등 모든 비용을 부담하며 의술로 자비 나눔을 실천한 동의한방병원.

동의한방병원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실시해 제주도민과 지역 선수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김철수 원장 / 안산동의한방병원
(1년에 한 번씩은 꾸준히 저희가 나와야 할 것 같고요 우리 학생들한테도 부처님의 사랑을 널리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BTN뉴스 김건희입니다.

제주지사 김건희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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