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더위를 피해 직지사를 찾은 아이들은 물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영화도 함께 보며 또래 친구들과 여름방학의 추억을 쌓았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가운데, 직지사도 지난 3일부터 2박 3일간 ‘2018년 어린이 여름수련회’를 진행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5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재식과 함께 사찰 예절을 배운 아이들은 한문공부 등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단조로운 일상을 즐겁고 유익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직지사 주지 웅산스님은 “여름불교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사람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라며 “여름불교학교가 끝나고 나면 모든 사람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마음을 가지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보도=대구경북지사 황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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