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보도 ‘여름이 즐거운 사찰’ 네 번째 신불산 도선사입니다. 연일 폭염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 더위를 잊기 위해 영남 알프스와 자연 와불, 계곡물이 흐르는 신불산 도선사를 찾아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부산지사 제봉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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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다양한 동, 식물이 서식하는 영남 중부지역 최대 산악지대 ‘영남알프스’

자연이 만든 능선이 와불을 떠올리게 하는 신불산 자락 아래 자연과 어우러진 사찰, 신불산 도선사가 있습니다.

<INT> 혜암스님 / 신불산 도선사 주지
(도선사는 산 전체가 와불 부처님께서 불도를 닦는 신불산 천하제일 명당에 자리 잡고 있으며, 중국 육조선원 한국본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 위빠사나 수행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내관선법 수행을 통해 세속에 찌든 우비고뇌를 벗어나 마음을 편안하게 수련할 수 있는 도량입니다.)

빼어난 풍경을 따라 도선사 경내에 들어서면 높이 9미터의 지장대불이 온화한 미소로 방문객을 반깁니다.

무량수전을 중심으로 삼성각, 금강전 등 자연이 어우러진 전각과 작은 연못, 손 글씨가 가득한 마당은 도선사의 평온함을 더합니다.

또 금강전 옆으로 흐르는 계곡과 물소리는 도선사를 찾은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시원하게 만들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해줍니다.

중국 육조선원 한국본부가 위치한 도선사는 캄보디아 승왕 텝봉스님 초청법회 등 불교문화 교류와 위빠사나 수행이 주축인 내관선법 수행을 통해 불자들의 심신수련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INT> 강연옥 / 울산 북구 연암동
((사찰로 들어오는) 도로가 좀 힘들어서 ‘과연 이런 곳에 좋은 사찰이 있을까’ 생각하고 왔는데 사찰 경내가 너무 멋지고 산새며, 공기 이 모든 것이 멋집니다. 앞으로도 스님하고 여러 신도님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수려한 신불산의 풍경과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는 계곡, 평온함이 더해진 신불산 도선사는 평일이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매주 토요일 ‘정토기도법회’를 봉행하며, 불자들의 수행정진에도 앞장설 예정입니다.

BTN뉴스 제봉득입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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