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제동 비로자나국제선원이 불교로 영어를 배우는 성인 영어담마스쿨을 열었습니다. 스님과 불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해 불교를 쉽고 재미있게 배워가는 동시에 영어의 깊이도 더해가는 학습의 장이 됐습니다. 현장을 김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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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내외 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비로자나국제선원이 불교로 영어를 배우는 성인 영어담마스쿨을 열었습니다.

성인 영어담마스쿨은 영어의 활용이 중요한 현대사회에 불교회화를 중심으로 영어를 익힘으로서 불교용어를 영어로 배움과 동시에 영어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INT - 자우스님 / 비로자나국제선원장
(아주 기본적인 영어 표현을 가지고 세계 어디 가서라도 좀 당당한 한국인, 당당한 불자, 매너 있는 불자로 만드는 것이 일단 목표입니다.)

지난달 5일 개강한 성인 영어담마스쿨은 스님과 불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해 기초 회화, 발음 교정, 국제매너 등을 배우는 학습의 장입니다.

조계종출판사에서 출간한 ‘불교용어 초급’ 교재를 기초로 불교용어를 영어로 익히는 동시에 지도교사가 참여자의 수준에 맞게 영어대화를 이끌어 냅니다.

SYNC-성인 영어담마스쿨 참가자들 / 비로자나국제선원
(What's your e-mail address?(당신의 이메일 주소는 무엇입니까?) My e-mail address is PEMA...(저의 이메일 주소는 PEMA...))

INT - 자우스님 / 서울 홍제동 비로자나국제선원장
(예불은 몇 시입니까? 이런 것을 회화를 통해서, 예불이라는 것 사실 모르잖아요. 예불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불교적인 용어를 익히면서도 그것을 생활 속에서 어떻게 쓰느냐...)

자우스님은 불자들이 국내 뿐 아니라 외국에 나가더라도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불교를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INT - 자우스님 / 서울 홍제동 비로자나국제선원장
(우리 불자님들이 성인 영어담마스쿨을 통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어디가서든지 불교를 소개할 수 있는, 설명할 수 있는...)

비로자나국제선원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담마캠프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BTN뉴스 김근우입니다.

김근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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