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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초청 불교포럼

불교지도자네트워크 불교포럼이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전망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가 자국의 경제발전을 위한 사전작업이라며 북미관계의 신뢰성 구축을 핵심요소로 꼽았습니다. 보도에 이동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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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지도자네트워크 불교포럼이 어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29차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의 전망을 토대로 생각을 밝혔습니다.

지난 4월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두 달 뒤에 열린 북미회담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천재일우의 기회라며 동시에 개선되면 좋지만 해결의 열쇠는 북미간의 관계에 달려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김정은 위원장의 행보는 본질이자 핵심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일 체제와는 다르게 적극성과 능동성을 보이는 외교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보듯, 강력한 정세변화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비핵화라는 주요카드를 내세워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했고 체제안정을 유지하며 북한의 경제발전으로 새로운 국가모델을 창출하고 싶다는 의중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sync-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그 어떤 것보다도 일어나기 어려운 것이 두 정상회담이 같이 열리는 일인데 한반도에서 대결과 갈등의 구조를 끝낼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갈등의 원인들이 동시에 해소될 수 있는 틀이 생겼다는 점에서 과거와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북미관계의 핵심코드는 양 측의 신뢰구축에서 비롯된다는 생각도 밝혔습니다.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불가역적 핵 폐기인 CVID가 아닌 새로운 형식의 합의를 토대로 북미간의 믿음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김정일 위원장의 강력한 목표는 경제성장에 있다며 2020년 하반기까지 중요 비핵화 달성과 평화협정이 체결돼 한반도에는 새로운 북방경제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sync-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김정은 위원장이 만들고 싶어 하는 국가는 과거의 못사는, 핵을 가진 북한이 아니고 핵이 없는 대신에 새로운 안전보장체제를 미국이 해주면 그것에 기초해서 고도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 볼 수 있습니다.)

사상초유의 연속된 회담으로 정세안정을 향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는 한반도.

포럼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을 비롯해 동국대 이사장 자광스님과 총장 보광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등 각계의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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