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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서 미래까지‥진관사 사찰음식

천년고찰 진관사가 어제 사찰음식 시연회를 열었습니다. 사찰음식 명장 계호스님은 555년 전의 진관사 두부 찜을 재현해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사찰음식의 계승 뿐 아니라 발전을 위해 학술세미나도 개최됐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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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향적당에서 ‘마음의 맛’을 주제로 사찰음식 시연회가 열렸습니다.

시연회에는 스님들의 공양상부터 오신채가 빠진 각종 사찰음식들이 전시돼 관람객을 맞이했습니다.

특히 이날 사찰음식 명장이자 진관사 주지 계호스님은 1463년 진관사 주지 성명스님이 만들었던 두부 찜을 555년 만에 재현해냈습니다.

참석자들은 맷돌로 콩을 가는 작업부터 간 콩으로 두부를 만드는 과정, 미나리로 두부를 장식하는 것까지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sync- 계호스님 / 진관사 주지
( 천년의 역사와 함께 진관사는 1700여 년의 전통을 이어온 사찰음식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사찰음식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위해서 매년 시연회와 전시회, 강좌 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sync- 성운스님 / 삼천사 주지
( 사찰음식의 원조를 찾으면 부처님 당시로 거슬러 올라가 칠가식을 하셨죠. 모든 수행자는 빈부격차를 가리지 않고 밥그릇 하나에 음식을 받아와 공양을 하신 것이 사찰음식의 최초입니다. )

오후에는 함월당에서 계호스님과 선재스님 두 사찰음식 명장이 함께한 가운데 사찰음식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진관사 국행수륙재 찬품연구>, <진관사 사찰음식의 특징>, <수행음식으로써 사찰음식의 정체성과 대중화 방안> 등이 발표됐습니다.

기조발제로 배영동 안동대학교 교수가 <한국 사찰음식의 문화유산 가치와 전승과제>를 주제로 “모두 수행을 통해 성불할 수 있는 것이 불교”라며 수행의 한 부분으로써 사찰음식을 강조했습니다.

sync- 배영동 / 안동대학교 교수
( 음식을 먹으면서도 수행을 한다. 음식 준비를 하면서도 수행을 한다고 하면 먹으면서도 수행을 하는 음식이 불교음식이고 보여주면서도 수행하는 음식이 불교음식이고 사찰음식입니다. )

진관사는 산사음식 연구소 설립, 사찰음식 전시회에 이어 사찰음식 세미나까지 여는 등 사찰음식의 정체성을 바로 잡고 대중화까지 꾀하고 있습니다.

BTN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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