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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금동관음보살입상 고국 품으로

한국 조각사에 한 획을 그으며 미소불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백제 금동관음보살입상이 환지본처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성보는 일제강점기에 반출돼 일본의 한 기업인이 소장하다 최근 공개돼 화제를 일으켰는데요. 문화유산회복재단은 불상 출토지와 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인 환수에 나설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 이동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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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로운 미소에 몸을 살짝 비튼 수려한 신체곡선, 세밀한 옷 주름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냅니다.

머리에 보관을 쓴 채 왼손에는 보병을 든  관음보살의 모습에서 우아함과 당당함도 느껴집니다.

불교조각사의 최고 명작이자 한국의 3대 미소불 중 하나인 백제 금동관음보살입상이 고국 품으로 돌아올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보는 지난 1907년 충남 부여에서 출토된 뒤 일제강점기에 반출됐고 1970년대에 일본의 한 기업인이 구입해 최근까지 소장하다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TN불교TV ‘뉴스 인 뉴스’에 출연한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상근 이사장은 “소유자가 해당 불상이 한국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int- 이상근/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사장(뉴스인 뉴스 中)
(최근에 소유자와 관계를 맺으면서 불상이 공개됐고 의미는 한국으로, 애초에 불상이 조성됐고 출토됐던 기원의 내력이 가장 큰 부여, 백제로 돌아가길 희망한다는 소유자의 의사와 함께 공개가 된 것입니다.)

이에 재단은 불상 출토지인 충남도, 부여군과 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인 국내 환수 절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단순히 국내로 들여오는 것이 아닌 성보가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간다는 환지본처의 참의미를 되살려 지역민뿐 아니라 관계단체와 함께 모임을 구성한 것입니다.

더불어 재단 관계자는 해외반출 문화재에 대한 체계적 연구와 제도적 시스템이 부족한 만큼 불교계를 넘어 정부와 대국민적 관심이 절실하다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int- 이상근/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사장(뉴스인 뉴스 中)
(성보가 최초로 발견된 부여, 또는 백제와 깊은 관련이 있는 충남도, 전라북도 등 이런 지역들과 함께 협의체를 만들어서 반드시 지역으로 되돌리겠다는 원칙과 목표를 세웠습니다.)

무엇과도 비견될 수 없는 미소를 뽐내며 백 년 만에 환지본처를 꿈꾸고 있는 백제 금동관음보살입상.

문화재 반환이 세계적 추세가 되고 있는 현실 속에 백제의 미소를 고국에서 느껴볼 날을 기대해 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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