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종의 창종주인 인왕스님을 추모하는 법회가 봉행됐습니다. 사부대중은 평생 수행에 매진하며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한ㆍ스불교문화교류협회를 설립하는 등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했던 스님을 뜻을 기렸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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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한국불교여래종의 창종주인 인왕스님이 열반에 든 지 올해로 2주기가 되는 해입니다.

여래종은 9일 경기도 성남 약사사에서 인왕스님 열반 2주기 추모 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여래종 총무원장 명안스님과 약사사 주지 혜안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법회에서 참석자들은 스님의 뜻을 기렸습니다.

사부대중은 평생 수행정진하고,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며 종단과 불교발전을 위해 힘썼던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INT- 신상진 국회의원 / 자유한국당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자애로운 아버지 같은 그런 인왕스님 저희가 다 이렇게 함께 열반한 지 2년이 돼서 함께 추모하는 그런 자리가 참 뜻 깊습니다.)

인왕스님은 1958년 관음사로 출가한 뒤 인왕산 약사사, 관악산 법륜사, 남한산성 약사사, 옥천 대약사사 등을 건립해 대중포교에 앞장섰습니다.

이와 함께 공생공영공존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50년 넘게 홀몸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등 소외 이웃들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했습니다.

특히 한․스 불교문화교류협회를 설립하고 스리랑카 아마라프라종과 결연을 맺는 등 국제 불교교류에도 힘썼습니다.

INT- 명안스님 / 여래종 총무원장
(지금껏 종단을 이끌어왔던 우리 사부대중 모든 분들에게 그 공덕을 회향하고 또 감사하다는 말씀으로 해서 인사를 가름하고자 합니다.)

여래종은 한국불교는 물론, 종단 발전에 힘써 나갈 것을 다짐하고, 사진으로 인왕스님을 회고하는 ‘인왕 대승정 실록’을 발간해 봉안했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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