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사단법인 미추홀공덕회가 2018 인천행복나눔대축제를 열었습니다. 미추홀공덕회 이사장 종연스님은 나눔의 가치를 거듭 강조하며 모두 함께 베풀며 살아가자고 말했습니다. 김근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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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한 공원.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어린 아이들이 자신만의 목걸이 만들기에 집중합니다.

반대편 부스 나눔장터에선 딸에게 입힐 예쁜 옷을 고르느라 분주합니다.

사단법인 미추홀공덕회가 지난 2일 인천 연수문화공원에서 행복나눔대축제를 개최했습니다.

나눔을 테마로 한 이번 축제는 자신이 사용하던 물건을 나누는 아나바다 장터부터 ‘행복’을 주제로 90여명의 어린이, 초등학생이 참가한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축제를 주최한 종연스님은 나누는 것이 곧 행복해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INT-종연스님 / 사단법인 미추홀공덕회 이사장
(나눔은 행복이고, 나눔은 깨달음, 깨달은 자는 부처입니다. 부처는 나눔이다. 나눔은 곧 부처입니다. 나누기만 하면 부처가 됩니다. 아시겠죠? 네 저는 그래서 나눔을 신조로 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나누겠습니다.)

연수종합사회복지관, 수미정사 등이 공동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미추홀공덕회 이사장 종연스님을 비롯해 강병권 연수종합사회복지관장,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조계종 전법단장 계성스님, 인천사암연합회장 성안스님, 인기가수 송대관씨 등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조계종 인천사암연합회장 성안스님은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이 오늘 하루라도 나눔의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며 나눔을 통한 행복한 삶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INT-성안스님 / 조계종 인천사암연합회장
(우리 사회에는 경제적으로 가난한 사람뿐만 아니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부처님 말씀의 실천행을 알리고 나누는 삶, 자비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한편 미추홀공덕회는 우리 사회의 가장 어두운 곳에서 소외당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복지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BTN뉴스 김근우입니다.

김근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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