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동국대 불교대학원 초청 특별법회에서 삼보의 10가지 특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설정스님은 삼보를 비방하는 것은 ‘십중대계 중 사부대중의 허물을 말하지 말라’는 가르침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부처님 법을 열심히 공부하고 실천해 나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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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불교대학원이 불교리더십 최고위과정에 있는 27기생을 대상으로 고승초청 특별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부처님의 법은 세세생생 어느 곳에서도 최고의 가르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설정스님은 또 “부처님 법을 통하지 않고서는 영원히 해탈과 열반 그리고 안심입명을 얻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INT-설정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누구나 다 이 길을 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렇게 여러분들이 불법에 귀의해서 부처님 법을 믿고 따르고 실천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백천만겁의 난조우의 큰 경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설정스님은 “삼보는 어떤 외부 공격에도 파괴되지 않는 것”이라며 10가지 특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설정스님은 “삼보를 비방하는 건 십중대계 중 ‘사부대중의 허물을 말하지 말라’는 가르침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요즘 불자라고 가장한 사람들이 삼보를 비방하고 불교를 공격하고 있지만 부처님 가르침은 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INT-설정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삼보는) 청정하기 때문에 일체 더러운 것을 거기에 범접할 수 없습니다. 무구다. 깨끗하다. 보석이 그렇듯이 보석이 깨끗하고 흠집이 없듯이 우리에게 기쁨을 주듯이 삼보는 모든 일체중생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줍니다.)

설정스님은 “경전에는 무한한 공덕이 있기 때문에 부처님의 법을 열심히 공부하고 또 이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시와 봉사는 하지 않고 불교를 비판만 하는 행위는 결국 인과응보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INT-설정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정진하고 수도하는 에너지를 쓰게 된다면 영생이 발달해서 지혜가 열리지만 탐욕에 빠져서 이성에 빠져있다면 그쪽으로 에너지가 가서 그걸로 발전해 버립니다.)

한편 특별법회에는 동국대 총장 보광스님과 사 회복지법인 인덕원 대표이사 성운스님, 신성현 동국대 불교대학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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