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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 "설정스님 아이 아니다. 남자 신도에 성폭행 당해 낳은 아이"조계종, 전 양 친모 김 씨 증언 영상 공개

조계종이 오늘 설정스님 친자로 의혹보도 된 전 씨의 친모 김 씨의 증언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조계종은 일반적인 의혹을 가지고 갑질 수준의 취재로 종단을 훼불하고 있는 MBC의 방송권력을 법난으로 규정하고 참회와 반성이 있을 때까지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며 이에 관련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당사자의 증언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증언 영상에서 김 씨는 가장 먼저 의혹을 받고 있는 설정스님과 자신의 딸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밝히고 인생을 잘 못 산 것 같다며 스무 살 스물한 살 어린 나이에 그런 일을 겪고 판단을 잘못했고 이렇게까지 일이 벌어질지 상상도 못했다고 말을 시작했습니다.

김 씨는 유튜브를 통해 PD수첩의 방송내용을 알게 됐고 전 양이 본인이 출가 후 아이를 낳은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설정스님이 이상한 사람으로 몰려있더라며 방송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PD수첩이 백퍼센트 당당하게 방송하려면 본인 확인을 거쳐야 하는 거 아니냐며 자신은 프로그램으로 돈을 버는 방송국이나 설정스님을 끌어내리려는 측이 멋대로 이용해도 되는 소모품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무덤까지 가져가고 싶은 일이고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일이지만 사실을 밝히기 위함이라며 한동안 침묵하다 “설정스님 친자로 보도된 전 양은 30여 년 전 대구 한 사찰에서 노스님을 모시고 수행하던 중 알고 지내던 보살님의 소개로 절에 온 50대 남자 신도에게 성폭행 당해 낳은 아이”라고 밝혔습니다.

승복을 입은 사람이 그런 일을 당했다는 사실을 부모님에게도 알릴 수 없어 한 보살님의 집에 머물며 7개월 만에 처음 산부인과에 가게 됐다고 밝힌 김 씨는 출산 후 고민 끝에 아이를 입양하게 됐고 가족과 인연이 있던 수덕사 설정스님을 찾아가 입양을 부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상황을 딱하게 여긴 설정스님은 쉽게 양부모를 찾지 못하다 속가 여동생의 집으로 입양을 소개했고 김 씨는 입양 후 곧바로 외국으로 나간 후 잘 자라고 있을 거라 생각한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전 본인 부모님 집으로 오게 되면서 문제가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설정스님의 여동생이 아이를 잠시만 맡아 달라며 부모님께 맡긴 후 2년 넘게 데려가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파렴치하게 들리겠지만 양육비를 요구하기도 했고 연락이 되지 않는 설정스님과 파양입장을 보이는 양부모에게 화가 나 호법부에 조사를 요청하고 법원에 친자소송을 내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설정스님이 암수술로 미국에 있던 것을 모르고 자신을 피한다고 생각해 소송을 한 것이며 양육비와 아이 문제가 해결되면 소를 취하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크게 문제가 될지 몰랐다고 후회했습니다.

또 당시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해야해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양부모가 아닌 설정스님 속가 형에게 호적이 올라간 사실을 확인했고 남편의 반대로 호적에 올릴 수 없었던 양모가 설정스님의 속가 큰 형에게 호적을 올린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의 요청으로 5월 7일 미국에서 촬영된 증언영상은 총 2시간 50분 분량이지만 50분 편집본으로 공개됐습니다. (계속)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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