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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평화통일대장경 불사, 달마도에 담아

지난 3월 원적에 들며 ‘달마도의 대가’로 불린 범주스님의 유작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통일분청대장경의 조성을 위해 마련돼 의미를 더하는데요. ‘선묵일여’의 정진물인 달마도를 필두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서예 등 다양한 작품들이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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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의 기원이 담긴 대장경 불사라는 목표 아래 불교예술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분청대장경연구소가 강남 봉은사에서 달마도의 대가, 범주스님 선서화 특별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남북 평화통일 바라며 제작될 분청대장경의 기금조성을 위한 것으로 선승의 달마도와 선필을 비롯해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서예 등 150여 작품들로 꾸며졌습니다.
int-정우스님/ 분청대장경연구소장
((전시회 취지는) 만년토록 변하지 않는 분청대장경을 조성해 나라와 가정이 편안하고 개개인의 원하는 바가 이뤄지기 위함입니다. 많은 불자님들께서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작품이 전시된 보우당에는 스님의 혼이 느껴지는 수많은 명작들로 가득합니다.

옻칠한 닥종이 위에 먹으로 그림을 그린 뒤 다시 옻을 입혀 보존하는 달마도를 비롯해 각기 다른 표정과 자세를 지닌 선화가 신비로움을 자아냅니다.

이어 익살스러운 표정이 일품인 포대화상과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굵고 화려한 선필도 전시장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습니다.

int-정우스님/ 분청대장경연구소장
(살아생전에서도 범주스님의 작품들이 유명했지만 입적하고 난 후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범주 큰스님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달마도의 힘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특별전은 남북의 평화통일을 바라는 서원이 담겨 의미를 더합니다.

전시회를 통해 모인 기금이 5천만여 자로 회향될 ‘통일분청대장경’의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분청’을 활용해 경판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목판과 동판의 한계를 넘어 반영구적인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int-정우스님/ 분청대장경연구소장
(남북평화통일 뿐만아니고 모든 사람들이 편안해지고 제각기 원하는 바가 이뤄질 수 있는, 소원이 담겨져 있는 분청대장경이 될 것 같습니다.)

선승들의 원력과 남북평화통일의 염원이 담긴 이번 특별전은 오는 22일까지 강남 봉은사 보우당에서 이어질 예정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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