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의 참 좋은 우리 절은 5년 전 개원한 참회 기도도량입니다. 수행은 물론 매주 일요일 무료급식소 수자타의 집을 운영하며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도심 속 힐링 사찰 참 좋은 우리 절을 이석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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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의 참 좋은 우리 절이 운영하고 있는 무료급식소 수자타의 집.

점심시간이 가다오면서 음식을 준비하는 신도들의 손길이 분주해집니다.

갖가지 재료로 우려낸 국물과 함께 소면을 넉넉히 담아내고 어르신들에게 국수를 대접합니다.

매주 일요일이면 배식봉사를 해야 하는 수고로움도 있지만 마음만은 넉넉해집니다.

INT-전분숙 / 참좋은우리절 신도
(그냥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지 무슨 마음을 갖고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냥 내가 할 일이다 생각해서 나오는 거예요.)
INT-강점순 / 참좋은우리절 신도
(많은 사람들에게 베푸는 나눔이 너무 좋아요.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데 까지 끝까지 할 거예요.)

불교는 자신의 참회로부터 시작해 타인의 기도로 회향돼야 한다는 의미로 주지 원성스님이 5년 전 참회 기도도량 참 좋은 우리 절을 개원했습니다.

도심 속에서 수행을 이어가며 포교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삶은 갈수록 점점 각박해지지만, 스님과 신도들이 하나가 돼 따뜻한 배려와 나눔으로 부처님의 자비 실천하고 있습니다.

INT-원성스님 / 참좋은우리절 주지
(신도들과 같이 기도하고 공부하는 목적과 방법은 부처님의 가르침 또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제시해줬던 인연법을 가르치고 인연법을 행하고 실천하기 위해서 제가 포교를 하게 됐습니다.)

원성스님은 새싹포교라는 또 다른 원도 세웠습니다.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해 자라나는 어린 꿈나무들의 마음에게 참된 부처님 마음을 심어 올바른 불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념해 나갈 계획입니다.

INT-원성스님 / 참좋은우리절 주지
(어린 아이들에게 부처님 사상이라든지 부처님 가르침을 올바르게 가르치고 교육도 시키고 그 곳에서 본인들이 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은 사회에 나가고 그리고 출가해서 스님이 돼서 올바른 진리를 터득하고 공부할 사람은 스님이 될 수 있는 그런 방법도 제가 강구하고 싶습니다.)

개원 5주년을 맞은 참회 기도도량 참 좋은 우리 절.

바쁜 현대인들의 힐링 사찰로 또 도심 속 포교 도량으로 어떤 역할을 해나갈지 기대됩니다.

한편 지난 19일 입재에 들어간 참 좋은 우리 절 보살계 수계 산림법회 회향식은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봉행할 계획입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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