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방장에 추대된 성파스님이 추대식 대신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 데 5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은 오늘(23일)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을 예방하고 소아암 환자 지원금으로 5천만 원을 아름다운동행에 지정기탁했습니다.

영배스님은 “성파스님께서 세속적인 방법으로 방장 취임을 알리길 극구 사양했다며 추대식 대신 승가다운 회향을 고민하다 미래의 동량이 될 어린이, 그중에서도 병마와 싸우고 있는 소아암  환자 돕기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성파스님의 뜻대로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기금을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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