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총동림동문회 13대 회장에 파라미타청소년협회 전 상임이사인 법경스님이 취임했습니다. 취임식에 앞서 첫 활동으로 무료급식소를 찾았는데요. 법경스님은 동림회가 교육분야 뿐 아니라 청소년포교 등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동림회 회장 이․취임식 법회에 참석하기 위해 멀리서 동국대학교 정각원을 찾은 스님들은 함께 공부했던 서로를 반갑게 맞이하며 인사를 나눕니다.

법회는 이임사와 동림회기 전달식, 취임사에 이어 12대 집행부부터 시작된 신입회원 장학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13대 회장에 취임한 법경스님은 32대 총무원장 종책특별보좌관, 제 13대 종회의원, 사단법인 파라미타청소년 연합회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법경스님은 취임사에서 화합하는 승가, 장학회원 증가, 봉사하는 동림회와 동림회 내 교육시스템 구축, 청소년 포교활동 확대 등 5가지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INT- 법경스님 / 13대 동림회 회장
( 앞으로는 더 나아가서 청소년 포교를 개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동림 동문회가 사회에 그리고 불교에 포교개진에 앞장서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

12대 회장으로서 2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혜정스님은 새롭게 회장으로 취임하는 법경스님에게 동림회를 더욱 더 발전시켜 주기를 당부했습니다.  

INT- 혜정스님 / 12대 동림회 회장
( 항상 승가의 화합과 포교 그리고 봉사에 대해서 항상 강조하고 그렇게 하도록 무척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12대가 많은 회원스님들이적극적인 호응과 참여 덕분에 좀 많은 행사를 했습니다. 그것을 발판으로 삼아서 13대는 동림회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랍니다. )

앞서 법경스님과 혜정스님은 종로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도 진행했습니다. 

점심시간에 맞춰 분주해진 급식소에서 준비해온 단주를 어르신들 손목에 채워드리고 따뜻한 국과 밥을 그릇에 가득 담아 전달하며 부처님 가피 속에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sync- 이기중 / 원각사 노인무료급식 이용자
( 밥이 참 맛있고, 스님이 하모니카도 잘 부시고 기타도 쳐주시고 좋습니다. )

동림회는 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진행된 자비나눔 활동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동림회가 지향하고 있는 목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BTN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