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연운사 자비나눔 공동체 희망드림이 지역 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돼 준 단체는 무료급식과 방과 후 교실 등 봉사영역을 확대할 예정인데요. 김포지역에 상생을 향한 씨앗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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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햇살과 함께 더불어 사는 의미를 심어줄 뜻 깊은 공간이 탄생했습니다.

김포 연운사는 16일 자비나눔 공동체 희망드림의 센터 개원식을 열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다짐했습니다.

지난 2015년 출범한 희망드림은 주1회, 독거노인 밑반찬 배달을 시작으로 소외계층을 향한 난방비 지원과 자비의 쌀 전달 등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려운 환경이지만 단원들의 의지와 정성 속에 봉사영역을 넓히고 싶다는 서원이 생겼고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되며 희망의 가치가 더욱 커지게 된 것입니다.

이날은 연운사 주지 원명스님과 봉사자들이 참석해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발원문을 낭독하며 지역사회의 작은 손길이 될 것을 약속했습니다.

sync- 원명스님/ 연운사 주지
(작지만 정성이 모아진 공간입니다. 저희들의 자비의 손길이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희망이 되지 않을까하는 바람으로 오늘 오신 분들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앞으로 희망드림센터는 기존의 봉사를 넘어 어려운 이웃들의 참된 벗으로 자비 나눔을 확대 실천할 계획입니다.

현재 12세대에 밑반찬 전달하던 것을 더욱 늘리고 무료급식소와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법회도 봉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센터를 거점으로 봉사에 쓰일 음식을 만들고 아이들을 위한 방과 후 교실도 운영하며 따뜻한 사랑방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int- 한순희/ 희망드림 봉사자
(아침에 와서는 빨리빨리 반찬을 만들어서 점심에 따뜻한 음식을 드시게 어서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서 이웃들에게 달려가곤 합니다. 오늘 희망드림센터가 개소됐는데 앞으로 독거노인과 이웃, 소외계층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사회에 행복을 전파하고 있는 자비나눔공동체 희망드림.

단원들이 흘리는 구슬땀은 김포를 넘어 불교계의 자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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