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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ㆍ비장애 차별 없는 세상‥세심한 배려로 출발

얼마 전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사찰 안내판을 설치했던 조계사가 차별 없는 부처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장애인불자 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장애인 불자들은 직접 육법공양을 하고 부처님 제자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고 합니다. 조계사는 매달 정기법회를 열어 장애인들의 신행을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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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인과 지팡이를 의지한 장애인부터 휠체어를 탄 장애인까지 조계사 대웅전으로 속속 모입니다.

법회에 참석하기 위한 장애인 불자들입니다.

수화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지고 향과, 꽃, 과일, 차 등 부처님 전에 여섯 가지 공양물도 올립니다.

장애인 불자들의 마음에 신심이 절로 나고 부처님 가르침을 등대 삼아 살아갈 것을 다짐합니다.

INT-김인애 / 강북장애인복지관 바라밀
(휠체어 들어오게 편의시설 해놔서 좋아요. 많이 불편했는데 오늘은 편의시설이 잘 돼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INT-이경남 / 보리수아래
(불교계도 이런 일이 있구나. 뭐라고 말할 수 없이 가슴이 벅찹니다.)

차별 없는 부처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조계사가 마련한 장애인불자 대법회.

조계사는 사찰문턱을 대폭 낮췄고, 장애인들에게 법당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시각장애인을 비롯해 지체, 청각, 발달장애인 등 모든 장애인 불자들이 대웅전에서 함께 법회를 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INT-도륜스님 /장애인전법단장
(앞으로도 조계사와 같은 이런 장애인불자 대법회들이 전국적으로 많이 퍼져나가서 우리 장애인불자들의 귀의처가 될 수 있는 그런 법회들이 많이 펼쳐지기를 기대합니다.)

조계사는 장애인들이 사찰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는 한편, 정기적으로 신행 활동을 할 수 있게 지원기로 했습니다.

오는 6월과 9월 장애인불자 대법회를 열고 7월에는 음악이 있는 야경템플스테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화합의 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내년부터는 매달 정기법회를 봉행하고, 장애인들을 배려해 찾아가는 법회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INT-지현스님 / 조계사 주지
(장애우 여러분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가서 출연하는 그런 법회의 장으로 마련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금년에 법회를 보면서 하나씩 하나씩 보완해서...)
 
한편 법회를 위해 대웅전을 찾은 시각장애인에게 한 불자가 언성을 높여 주변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습니다.

편의시설과 정기법회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장애인들을 위한 불자들의 세심한 관심과 배려의 마음이 가장 필요해 보입니다.

INT-홍현승 / 발원문 낭독
(한량없는 다인의 말씀을 등대 삼아 어려운 삶을 수행으로 살고자 합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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