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를 전 세계에 알릴 ‘연등회 글로벌 서포터즈’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글로벌 서포터즈는 6주 동안 한국불교문화를 배우고 SNS 등을 통해 연등회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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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롯한 독일, 러시아, 네팔 등 세계 25개국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를 전 세계에 알릴 ‘연등회 글로벌 서포터즈’입니다.

연등회보존위는 글로벌 서포터즈 60여 명을 선발한 뒤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INT-타마라 카사노바 (러시아)/ 글로벌 서포터즈
(새로운 친구 만나고 한국 역사에 대해 배우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INT-이명신 (한국)/ 글로벌 서포터즈
(외국 친구들에게도 불교를 좀 알리고 그리고 같이 서로의 문화를 배우면서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6주간 활동하는 글로벌 서포터즈는 연등회는 물론, 우리의 전통과 불교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연등회 축제 기간동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통역 안내를 하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을 통해 연등회를 알리는 문화 외교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오는 25일 광화문 점등식에서 연희율동을 선보이고 연등회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28일에는 천년고찰 삼각산 진관사에서 1박2일 일정으로 템플스테이에 참여해 봉사자로서의 마음을 다지고 불교예절도 배울 예정입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연등행렬에 참여해 연등회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축제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박홍우/ 국제포교사회 회장
(외국 젊은이들도 한국의 연등축제에 아주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그런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을 통해 외국인들이 더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 연등축제에 참여하는 것을 유도하는 그런 효과가 있지 않을까. 그것을 기대합니다.)

불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축제인 연등회가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면서 전 세계인이 참여하고, 화합의 장으로 만드는 데 ‘글로벌 서포터즈’의 역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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