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후손들에게 희망의 미래를 물려주겠다는 의지로 뭉친 한반도 평화만들기 은빛순례단이 역사 탐방길에 올랐습니다. 순례단은 어제 민족의 스승이자 위대한 독립운동가인 백범 김구선생의 묘소를 참배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평화의 디딤돌을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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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만들기 1000인 은빛순례단이 세 번째 희망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은빛순례단은 어제 우리 민족의 영원한 스승이자 위대한 독립운동가인 백범 김구선생의 묘소를 참배하고 의열사와 반공투사 위령탑을 찾아 대한민국의 독립운동 역사와 근현대사의 발자취를 살폈습니다.

백범 김구선생은 오직 우리나라의 독립과 통일에 온 생을 바친 선지식으로 조국의 자주와 민주, 평화 통일을 지향하며 민족을 하나로 묶는데 힘써 왔습니다.

INT-이부영/몽양 여운형선생 기념사업회장
(남북이 화해하고 공존, 공영하는 것이 목표라면 우리나라 안의 갈등을 해소하고 극복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김구선생이 독립운동 당시 추구했던 평화노선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백범묘소를 참배했습니다.)

우리 후손들에게 희망의 미래를 물려주겠다는 의지로 뭉친 한반도 평화만들기 1000인 은빛순례단은 지난 3월 발대식을 갖고 첫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현충원과 한강방어선 전사자 명비를 참배하며 평화의 걸음을 이어오고 있으며 어제는 눈이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백범 김구선생 기념관까지 3번째 희망을 길을 열었습니다.

INT-강길모/한반도 평화만들기 은빛순례단
(결국 우리 내부에서 힘을 얼마나 모으는가에 따라서 우리가 원하는 세상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서로를 품고 차이를 좁혀서 공통점을 만들어 가는 작업을 해야 할 시기입니다.)

‘한반도 평화만들기 1000인 은빛순례단’은 23일 4.19혁명기념탑과 여운형 선생의 묘를 참배하는 4번째 순례길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한 전국의 독립운동 유적지 등 유서 깊은 곳을 중심으로 순례를 이어가는 한편 내년 100주년을 맞는 3.1절을 기념하는 평화선언에 나설 계획입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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