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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 기숙사 나란다 수행관 건립

공부하러 혹은 포교를 위해 서울에 올라온 스님들은 치솟는 집값 때문에 거처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도중에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비구니 스님들이 편하게 공부에 몰두하고, 포교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수행관이 마련됐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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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서울로 공부하러 올라온 스님들이 학업을 이어가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석․박사 과정에 들어가면 기숙사에 들어가기 어려워 거처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원룸이나 고시촌을 전전하기 일쑤고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게다가 포교 원력을 냈다가도 거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포기하는 스님들도 있습니다.

이런 스님들을 위해 비로자나국제선원장 자우스님이 구원투수로 나섰습니다.

학업이나 포교 원력을 갖고 있는 비구니 스님들을 위한 ‘나란다 수행관’을 마련한 것입니다.

INT-자우스님 / 비로자나국제선원장
(불교뿐만 아니라 다 연결돼서 해야 되잖아요. 심리라던가 이런 것들이 사회와도 연결된 학문으로 해야 되다 보니까 그런 쪽 공부하는 스님들은 또 지원을 못 받아서 그런 분들도 다 오픈해서 같이 할 수 있게...)

자우스님은 대출까지 받아 비로자나국제선원 인근에 연립주택을 임대했고, 입방 조건은 승려기본교육기관을 마친 비구니 스님입니다.

현재 비구니 스님 2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3월 중으로 스님 2명이 더 들어올 예정입니다.

INT-능현스님 / 템플스테이홍보관 지도법사
(감당할 수 없는 주거비용과 아니면 사찰에서 있게 되면 저희가 개인적인 시간을 쓸 수 없기 때문에 학업을 하거나 일반 포교에 전념하는 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어요. 아낌없이 받은 만큼 저도 후배 스님들을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하거나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열심히 힘이 되고 싶습니다.)


비로자나국제선원은 어린이 청소년과 병원, 군 포교 그리고 국제포교까지 국내외 포교를 아우르는 수행관 7개를 세우겠다는 원력을 세웠습니다.

각 포교 분야의 이론과 현장 경험을 서로가 공유해 나가고 이를 통해 포교 현장에서 시행착오를 줄여 전법 속도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1수행관이 마련됐고 지속적으로 나란다 수행관 모연불사를 통해 차례차례 불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INT-자우스님 / 비로자나국제선원장
(이론과 현실이 맞아야 되는 거죠. 이론 하는 스님들은 현장은 어떤가. 아니면 현장에서는 내가 현재 이게 안 되는데 교육 쪽으로 아니면 심리 쪽으로 이게 어떻게 해서 안 되는 걸까. 이런 것을 함께 공유하고 토론하면서 좀 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란다 수행관이 국내외 포교는 물론, 전법교화의 원력을 성취할 수 있는 요충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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