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가 오는 6월 동해바다가 바라보이는 감포 해변에 명상센터를 개관합니다. 감포 해변 곳곳에 명상 공간을 마련하고 기존 건물을 개조해 불자는 물론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대관음사 신도들은 무술년 방생법회와 함께 불자들의 공동체 구성을 발원했습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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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신도들이 해룡일출 대관음사 앞 모래사장을 따라 일렬로 늘어선 채 경건한 마음으로 정근을 합니다.

2000여 명의 사부대중은 생명존중 사상을 고취하고 부처님의 자비행을 실천하는 의미로 고기를 넓은 바다에 놓아주며 그동안 쌓아온 죄업을 참회합니다.

<int> 우학스님 /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정초기도는 자기만을 위한 기도가 되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이 방생법회는 온 생명체가 하나다 온 기운 지구의 기운은 하나다 라는 생각에서 우리 인간만의 삶이 아니라 전체 자연과 더불어 모든 생명체를 생각하는 (의식이 방생법회입니다.)) 

이어 신도들은 오는 6월 바다를 주제로 또 하나의 명상센터를 개원할 감포 해룡일출 대관음사를 순회하며 불자들의 공동체 구성을 발원했습니다.

동해바다의 일출과 시원한 바람, 막힘없이 펼쳐진 바다를 마주한 해룡일출 대관음사는 욕심과 번뇌를 내려놓을 수 있는 도량으로 세계적인 명상센터로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int> 우학스님 /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해룡일출 대관음사는 앞에 바위섬이 많습니다. 그래서 힌트를 얻고 해룡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일출은 이 도량이 위치한 정면에서 태양이 뜹니다. 그래서 해룡일출 대관음사는 우리절의 고유 이름이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을 붙였습니다.)

오는 6월 개관을 앞둔 명상센터 해룡일출 대관음사는 감포 해변 5,400여 제곱미터 곳곳에 명상 공간을 마련하고 기존 건물을 개조해 불자는 물론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대관음사는 새로운 명상의 중심지로 번잡했던 마음을 다 잡고 자연과 교감하며 국민 누구나 치유의 공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우학스님 /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해룡일출 대관음사)는 우리 불자들만이 올 수 있는 곳이 아니고요. 국민들의 정서 함량과 국민들의 힘든 점들의 다 수용하는 그런 힐링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관음사의 정초방생은 생명의 소중함과 소외된 이웃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비티앤 뉴스 엄창현 입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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