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서울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이 봉사자로 나섰습니다. 서비스를 받는 것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인공으로 지역 사회에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기여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남동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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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노인복지센터 탑골노인자원봉사단 발대식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발대식에서 서울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은 “여러분들의 이러한 자비행과 무주상보시가 있기에 우리사회는 이렇게나마 온정이 있고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이 있는 것 같다”며 축사를 했습니다.

SYNC-지현스님/ 서울 조계사 주지
(서비스를 받는 분들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활동을 하시는 우리 모두에게도 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그 역할을 다하는 매우 중요한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스님도 “하루 3천여 명의 어르신들을 모시며 센터가 무탈하게 운영되는 것은 바로 여기에 계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공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SYNC-희유스님/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우리 어르신들도 센터 안에서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해주시기 때문에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아무 탈 없이 잘 운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는 더불어 조계사에 계시는 많은 스님들이 센터의 무탈을 기원해주시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탑골노인자원봉사단원 416명은 올해 주 1회, 3시간 이상 정기노인자원봉사 활동을 펼칩니다.

문화복지과와 사회참여과, 권익옹호과 등 6개 분야로 나눠 맞춤형 자원봉사를 진행합니다.

탑골미술관과 취업훈련센터 구인정보제공 봉사활동, 상담안내와 건강프로그램 봉사활동 등을 펼치며 선배시민으로서 지역 사회에 경험과 지혜를 나눕니다.

SYNC-김정애ㆍ최영상/ 탑골노인자원봉사단
(나는 서울노인복지센터 탑골노인자원봉사단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 사회에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기여할 수 있는 선배시민으로서 봉사할 것을 선서합니다.)

발대식에 이어 이금룡 상명대 교수가 동년배 이해 자원봉사자의 자세와 역할을 주제로 강의하며 선배시민 봉사자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습니다.

BTN 뉴스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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