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총림 송광사가 10일 도난당한 보물의 환수를 기념해 특별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승지조종 종묘에 다시 모시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는 지난 1995년 도난당한 보물 제1043호 16국사 진영 모사불사 회향 특별전과 함께 일본에서 환수한 묵암당 진영도 전시됐습니다.

보물 제1043호인 송광사 국사전 16국사 진영은 1995년 16점의 진영 중 1세 보조국사, 2세 진각국사, 14세 정혜국사 진영을 제외한 13점이 도난당했습니다.

정경문 해송불교미술원장에게 의뢰해 2015년 13국사의 모사 불사를 진행하고, 지난 12월 진영모사 불사 고불식을 갖고 이날 특별전시전을 개최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 개인소장자와 협의를 거쳐 100여년 만에 환지본처한 ‘묵암당 최눌스님 진영’도 오는 5월 9일까지 특별 전시됩니다.

보도=BTN 전남.북지사 이병준

광주지사 이병준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