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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스님, 민감한 사안에도 서슴없이 답변

설정스님의 첫 신년기자회견에서 언론의 관심은 총무원장 선거제도 개선과 대사면에 모아졌습니다. 설정스님은 선거가 아닌 불교식 선출방식도 내비쳤습니다. 선거과정에 불거졌던 논란이나 금권선거의 문제 등 다소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설정스님은 서슴없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회견장 분위기를 정준호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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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신년 기자회견문 발표에 이어 조계종의 주요 종책 사업과 당면 과제들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이었지만, 설정스님은 지난 선거과정에서 불거졌던 논란과 금권선거 문제 등 다소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서슴없이 답변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직선제 수용 의사를 묻는 질문에 설정스님은 선거라는 제도가 패를 가르게 한다며 제 3의 새로운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YNC- 권영미 / 뉴스1 기자 
( 직선제를 수용하시겠다는 의미가 포함되는지 설명해주세요.)

SYNC- 설정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 직선이건 간선이건 저는 폐단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간선하면 숫자가 좀 줄어들 뿐이고, 직선하면 더 많은 패거리가 모여들 겁니다. 저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하는 직선제 이것은 종교적인 입장에서는 지배주의 구조에서 나온 제도입니다. 불교는 지배구조가 아닙니다. 수행집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선거제도는 많은 종도들과 많은 사회 저명인사들과 함께 뜻을 합쳐서 어떤 것이 불교다운 선거인가에 대해서 분명하게 만들어 가겠습니다. )

설정스님은 올해 부처님오신날 이전 대탕평, 대화합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사부대중의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전 총무원장 서의현 스님의 사면 문제에도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더불어 명진스님의 제적과 아직까지 출입을 제한받고 있는 일부 언론의 출입 해제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SYNC- 김갑식 / 동아일보 기자 
( 대탕평시대를 강조하시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도 종회를 통해서 제명당하거나 제적당한 분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에 대한 대 탕평조치, 또 바깥에서는 몇몇 매체가 해종 언론으로 돼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 대 탕평에 그런 부분까지 포함돼 있는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

SYNC- 설정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 과거에 이미 돌아가신 분들이라 할지라도 이미 제재를 받은 모든 분들을 복권을 해주고 싶고, 언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우리가 대화가 소통의 통로인데, 그런 대화가 끊어지고 있다고 하는 이런 것 충분히 지금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것이 결국은 제가 말씀드린 서로의 존중과 이해 이런 것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앞서 한국불교의 문화는 박제화 된 전시용 문화가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삶이자 생활문화라며 종교이기 이전에 민족문화를 강조한 설정스님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월정사의 산문폐쇄 우려에 대해서도 정부의 규제와 간섭을 문제 삼았습니다.

SYNC- 설정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 불교 문화재, 특히 민간문화재 이것은 23%나 되는데 불구하고 점단위로 지원을 합니다. 그리고 간섭이 참 많습니다. 자부담으로 하라고 하는 등 자부담 때문에도 문제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정부와 다시 협상을 해서 정립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

<standing>
( 조계종 신년 기자회견에서 나온 질문의 대답은 산적해 있는 문제들에 해결로 귀결되고 있습니다.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수행자로서의 본분과 위상을 회복해 존경받는 불교를 회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BTN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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