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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화엄산림대법회 대장정 중반..16일 회향

통도사 화엄산림 대법회는 동안거 기간 동안 덕망 높은 스님들을 법사로 초청해 매일 화엄경 법문을 펼치는 대중법회입니다. 사부대중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되새기며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회향법회는 오는 16일 봉행됩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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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총림 통도사 화엄산림 대법회는 47회 째 꾸준하게 이어온 유서 깊은 행사입니다.

동안거 기간 전국의 덕망 높은 스님들을 초청해 화엄경을 설하는 우리나라 최대 대중법회입니다.

화엄경 현담부터 정행품과 십정품, 입법계품까지 한 달간 하루 두 차례씩 매일 법문이 이어지며 화엄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사부대중은 문수보살의 지혜와 보현보살의 실천을 다짐하고, 매주 토요일에는 영가를 위한 법성게를 독송하는 법성게 법회도 열립니다.

지난해 12월 18일 입재식에서 방장 대행 성파스님의 입재법문을 시작으로, 전 통도사, 범어사 강주 무비스님과 조계종 고시위원장 지안스님 등이 법문을 이어갔습니다.

5일에는 BTN 회장이자 조계종 전계대화상인 성우 대종사가 화엄경 십지품에 대해 법문을 설했습니다.

성우 대종사는 “부처님의 법을 많이 알고 외우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감동하고 그것이 실천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YNC-성우 대종사 / 조계종 전계대화상
(마음 거칠게 쓰면 어떻게 되느냐. 인과는 분명한 거예요. 인과라는 것은 캄캄한 밤에도 과녁을 분명하게 맞추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과가 두려워서가 아니고 정말 마음을 밝게 쓰는 일, 한 세상 살면서 마음 밝게 쓰는 일보다도 더 큰 행복은 없을 거예요.)

성우 대종사는 또 “마음의 조화는 끝이 없고 무궁무진하다”며 “마음을 활짝 열어 따뜻하게 써라”고 강조했습니다.

SYNC-성우 대종사 / 조계종 전계대화상
(축생의 마음을 쓰면 다음 생에 축생이 돼요. 그리고 아귀의 마음을 쓰면 아귀가 되고 보살의 마음을 쓰면 다음 세상에 보살이 되는 겁니다. 그것보다 부처의 마음을 쓰면 부처가 되는 거예요.)

불국사 승가대학장 덕민스님을 비롯해 홍법사 주지 심산스님과 조계종 총무부장 정우스님 등이 법문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통도사 화엄산림 대법회는 오는 16일 방장 대행 성파스님의 입법계품과 회향법문으로 한 달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됩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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