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종 내년 예산이 50억 5천만으로 확정됐습니다. 또 일제강점기 희생자 무연고 유골 환국을 위한 2차 조세이탄광 희생자 위령재 등 내년 주요사업이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관음종 제55차 정기 중앙종회 결과를 남동우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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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종 내년 예산이 지난해보다 2억1400만원 증액된 50억 5천만원으로 확정됐습니다.

관음종 중앙종회는 어제 서울 묘각사에서 재적의원 33명 중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55차 정기 중앙종회에서 내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습니다.

<SYNC> 법명스님/ 관음종 중앙종회의장
(1년 동안 종단의 살림살이와 여러분들의 생활을 정립하는 중앙종회가 되도록 가일층 가다듬기 위해서 심의를 잘 결의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종회에서 일제강점기 희생자 무연고 유골 환국을 위한 2차 조세이탄광 희생자 위령재 등 내년 주요사업을 심의했습니다.

관음종은 내년 1월 20일 일본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희생자 추모광장에서 총무원장 홍파스님 등 60여 명의 추모단이 참석한 가운데 위령재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조세이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회’측과 만나 위령재 진행 방향과 형식 등을 사전협의했습니다.

<SYNC> 홍파스님/ 관음종 총무원장
(재단 이사회를 원만하게 마쳐서 재단 이사회에서 총무원에 부여된 안건을 오늘 제55차 중앙종회에 안건을 상정했습니다.)

종회에서 일제강점기 희생자 위령재와 2019년 9.11테러 18주기 희생자 추모재 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관음종을 소개하는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소개 책자를 제작해 발간하고, 서울불교문화대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 외에도 합동보살계 봉행, 라오인 초청 한국체험사업 개최, 웰다잉 임사체험 실시, 개산조 태허조사 탑비 보수, 사이버 법당 활성화 등 종단 내년 주요 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하기로 결의했습니다.

한편 총무원장 홍파스님은 사회부장에 법웅스님, 사서실장에 홍경스님, 포교부장에 능오스님, 조직부장에 현성스님을 임명했습니다.

BTN뉴스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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