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생존자 33명..영하 날씨에 1312차 수요집회

12월 28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해 한국과 일본 외교부가 합의문을 발표한지 2년이 되는 날입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사회까지 나서 양국의 합의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이러한 여론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제대로 된 사죄와 법적배상 요구를 무시한 채 배짱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제 열린 제1312차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서도 2015년 한일 합의 무효와 즉각 폐기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
2015년 12월 28일, 한국과 일본 외교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합의문에는 일본의 진실한 사죄는 물론 정작 일본군에 의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피해자들의 요구도 담겨있지 않았습니다.

이후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까지 나서 한일 합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합의안 폐기와 재협상을 권고했지만 일본 정부는 여전히 불가역적이라는 입장만 고집하고 있습니다.

조계종 사회노동원회는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1312번째 수요시위를 열어 한일 합의안 폐기와 일본정부의 진정한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SYNC-양한웅/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
(오늘 1312차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는 문재인 정부에 박근혜가 맺은 한일 위안부 합의안 즉각 폐기를 촉구하고 일본정부에도 역시 폐기할 것을 주문합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불고하고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주변을 가득 메운 종교인과 학생, 시민들은 일본이 저지른 전쟁범죄에 대해 성노예 피해자들 앞에 나서 진실한 용서를 구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촛불혁명의 정신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국민의 뜻이 담겨져 있다며 합의안 폐기에 대해 한국정부가 미진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SYNC-혜찬스님/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실천위원
(작년보다 많은 피해자들이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33명의 할머니들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피해자 할머니들이 일본정부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SYNC-한국염/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
(화해치유재단을 해산하고 일본에서 받은 10억 엔을 반환하는 일에 우리 국민들이 좀 더 큰 목소리로 문재인 정부에 외쳐야 합니다.)

현재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33명, 이마저도 고령의 나이와 병환으로 언제우리 곁을 떠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미 눈감은 피해자 할머니들과 남아있는 생존자들을 위해 2015년 12월 28일이 또 다른 치욕의 날로 기록되지 않도록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상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