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서 세심도량으로 떠오르는 대흥사가 겨울맞이 템플스테이를 진행했습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템플스테이가 다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최승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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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우를 들고 서투른 모습으로 스님의 안내에 따라 순서를 나열합니다.

먹고 싶은 만큼 밥과 반찬을 덜고 생소한 듯, 엄숙한 표정으로 발우공양을 시작합니다.

천태종 대흥사가 2018 동계 올림픽에 템플스테이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민, 사회인들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템플스테이에는 서울 성북구 유진투자증권 석관동지점 직원들이 참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저녁예불을 올리고 발우공양과 나를 찾아가는 108배, 캠프파이어 등 사찰에서의 다양한 체험에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갔습니다.

int - 홍윤선 / 유진투자증권 석관동지점장
(108배 할 때 나오는 명상말씀이 너무 좋았어요. 처음에는 신경을 크게 못썼는데 듣다보니까 다 제 얘기같고, 108하면서 짧은 시간이였지만 30분 걸린거 같은데 생각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int - 공주희 / 유진투자증권 석관동지점
(예불, 발우공양, 108배, 캠프파이어도 그렇고 한번도 서울에서 해보지 못한 경험을 하게 돼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더불어 평찰 올림픽 때 근처에 비싼 숙소보다는 절에와서 조용하게 참회도하고 프로그램도 참여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됐습니다.)

‘힘들고 지친 마음, 오늘은 마음 닦는 날’을 주제로 한 대흥사의 템플스테이는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입니다.

이런 이유로 대흥사는 내년 2월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도 한국 불교문화를 알리는데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 자운스님 / 대흥사 주지
(저희 대흥사에서는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불교문화를 더욱더 알리기 위해서 여러 가지 주제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며 준비하겠습니다.)

내년 2월 올림픽을 맞아 템플스테이는 좀 더 친숙하고 편안하게 다가 갈 수 있어 불교계가 집중하고 있습니다.

(standing)
템플스테이는 평창 올림픽 을 앞두고 내외국인 선수와 관광객의 관심이 모아지면서 한국불교와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최승한입니다.

강원지사 최승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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