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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총림 동안거 결제 현장‥확철대오 각오로

해인총림과 영축총림, 금정총림 등 전국 총림도 동안거 수행에 들어갔습니다. 총림의 방장스님들은 석 달 동안 일체 외부와의 출입을 끊고 화두참구와 용맹정진에 돌입한 수좌들을 격려하며 깨달음의 성취를 당부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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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1년 동안거를 맞아 전국 주요총림에서는 동안거 결제 법회가 봉행됐습니다.

해인총림 해인사는 2일 오전 동안거 결제법회를 봉행하고 석 달 간의 화두수행에 돌입했습니다.

해인총림 방장 원각스님은 결제란 나귀가 우물을 쳐다보는 것처럼 경계가 사라지는 백일무심의 정진기간이라며 오로지 화두를 들고 열심히 정진해 화두를 타파하겠다는 확철대오의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SYNC-원각스님/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우물이 나귀를 쳐다보는 것처럼 백일무심의 정진기간입니다. 백일무심이 천일무심이 되고 천일무심이 만일무심이 되고 만일부심이 나귀해(驢年)가 올 때까지 항상 여일(如一)할 때만이 제대로 된 결제라고 할 것입니다.)

영축총림 통도사도 그제 설법전에서 동안거 결제법회를 봉행하고 석 달 간의 수행정진에 들어갔습니다.

방장직무대행 성파스님은 총림대중이 안거에 들어가는 이유는 범부의 안목을 성인의 안목으로 바꾸고 반야의 지혜를 깨닫기 위함이라며 각자가 소임을 정해 잡다한 일을 줄이고 오직 마음과 뜻을 깨끗하게 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YNC-성파스님/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직무대행
(화두를 절실하게 참구해야 합니다. 그저 세월만 보낸다면 헛된 시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옆도 돌아보지 말고 뒤에 누가 있는지 모를 정도로 참구해야 합니다.)

금정총림 범어사는 방장 지유스님의 당부로 동안거 결제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금정총림 방장 지유 스님은 편안함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고 항상 깨어있는 마음을 닦는 것이 수행자의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
 
SYNC-지유스님/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우리가 눈만 뜨면 많은 생각으로 마음이 산란하다면 마음을 수습해야 하는 것입니다. 편안하면 자칫 잠에 빠지기 쉽습니다. 잠에 빠지지 않도록 스스로 각성하는 것이 마음을 닦는 모습입니다.)

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 조실 월서스님은 법어를 통해 불교의 참선은 자신을 이기는 과정이라며 투철한 믿음과 용맹심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 정진에 정진을 거듭하라고 당부했습니다.

SYNC-월서스님/법주사 조실
(참선의 목적은 마음을 밝히고 성품을 보는 것입니다. 마음이 오염됐다면 오염을 제거하고 자신의 성품과 참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불기 2561년 동안거 수행정진에 들어간 전국 2,200여 수좌들은 석 달 동안 일체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오직 철저한 화두참구를 통한 깨달음의 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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