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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거 결제‥전 총무원장 자승스님 무문관 입방

전국 선원에서 일제히 동안거 결제에 들어갔는데요.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도 백담사 무문관에 방부를 들였습니다. 한국불교의 대표 선지식 중 하나인 용화선원장 송담스님은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습니다. 태고종도 선암사에서 동안거 결제에 들어갔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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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선원에서 일제히 정유년 동안거 결제에 들어갔습니다.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도 지난 2일 백담사 무금선원에 방부를 들이고, 문 없는 혹독한 수행에 들어갔습니다.

무문관은 자물쇠로 방문을 걸어 잠근 채 외부와 연결고리는 오로지 한 뼘 남짓한 배식구로 들려주는 하루 한 끼의 공양물이 전부입니다.

신흥사는 자승스님을 비롯해 무문관 대중 10명과 기본선원 대중 36명, 향성선원 11명 등 수좌와 대중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난 2일 결제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동안거 결제일을 맞아 용화선원장 송담스님도 오랜만에 대중들 앞에 섰습니다.

송담스님은 석 달 동안 정진에 나선 수행자들에게 시간의 소중함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1분 1초 한 생각 한 생각 놓치지 말고 늘 이뭣고를 챙겨 부단히 정진해 나가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SYNC>송담스님 / 인천 용화선원장
(석 달 동안을 어떻게 지내느냐. 어떻게 한 생각 한 생각을 잘 본참공안을 돌이켜서 참 나를 찾는 수행을 하느냐 각자가 그것을 철저히 단속할 줄 아는 사람은 제대로 발심한 사람이요. 제대로 정진할 줄 아는 사람이다.)

고불총림 백양사도 동안거 결제법회를 봉행하고 정진 의지를 다졌습니다.

방장 지선스님은 “4차 산업시대에는 공동체의식이 훨씬 더 약해질 것”이라며 “그런 시대에 우리 불교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이라고 말했습니다.

<SYNC>지선스님 /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어지럽게 난무하는 세상이라도 전혀 불편부동하면서 오히려 더 그런 세상을 더 본질과 현상을 바르게 직관해 보는 그런 입장이 돼야 됩니다. 수행자는 그렇게 돼야 한다.)

태고종 종정 혜초스님은 순천 선암사에서 열린 결제법회에서 “걸림 없는 맑은 마음으로 완전히 경계를 없앤다면 마침내 밝은 지혜를 얻어 참 나를 찾을 것”이라고 법어를 내렸습니다.

<SYNC>혜초스님 / 한국불교태고종 종정
(여러분들이 수행정진을 잘 해달라고 하는 그런 마지막 부탁을 말씀을 드리고.)

동안거 결제 대중들은 겨울 안거기간 동안 오로지 수행에 몰두하며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깨달음의 길에 올랐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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