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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거주 외국인 사찰음식에 매료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천년고찰 진관사를 찾아 사찰음식 명장 계호스님에게 겨울철 별미 만두 만드는 비법을 전수받았다고 합니다. 외국인들은 사찰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며 한국불교문화의 맛과 멋에 푹 빠졌다고 하는데요. 이석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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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독일, 인도, 러시아 등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마음의 정원 진관사에 모였습니다.

사찰음식 명장 진관사 주지 계호스님에게 수행식이자 자연식인 사찰음식 만드는 비법을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INT-계호스님 / 진관사 주지
(정월달에 모든 사람들이 행복을 느끼면서 이 음식을 먹고는 복이 가득해지는 지혜가 가득해지는 그런 만두로...) 

오늘의 메뉴는 복과 지혜가 담긴 겨울 만두.

버섯과 당근, 호박 등 각종 야채를 얇게 채 썰고, 두부와 잘 섞어 간을 맞춥니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게 꽃모양도 내고 찜통에 쪄내자 고소한 만두가 완성됩니다. 

사찰음식을 맛보는 순간 절로 감탄사가 쏟아져 나오고 외국인들의 입맛에도 딱 맞습니다.

INT-비라 / 인도
(정말 좋았고요. 맵고 짜지 않아 정말 맛있었어요.)

직접 사찰음식을 만들어보는 시간.

재료를 손질하는 외국인들의 손길이 제법 능숙하고 아이도 아빠와 함께 만들며 가족의 정을 쌓습니다.

사찰음식의 맛과 멋에 매료된 외국인들은 고요한 산사에서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습니다.

INT-소냐 / 독일
(요리를 배우고 맛있는 사찰음식도 먹었어요. 그리고 몸과 마음을 부드럽고 편안하게 만들 수 있었어요.)

진관사 사찰음식 체험은 불교문화사업단이 한국불교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했으며 템플스테이와 연계해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찰음식을 체험한 외국인들이 향후 고국으로 돌아가 우리 문화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계호스님 / 진관사 주지
(음식을 만들어 모든 사람들과 함께 먹으니까 소통과 화합이고요. 문화고 종합예술이다. 모든 음식을 손으로 만들어서 아주 조화롭게 만든 음식이기 때문에 예술이라고 할 수 있고요.)

사찰음식에 푹 빠진 국내 거주 외국인들.

진관사 사찰음식을 체험하며 한국불교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겼습니다.

<현장음>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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