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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스님 목포항 찾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위로

16일, 포항 지진현장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문화재 피해상황을 점검한 설정스님이 어제는 목포신항을 찾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의 아픔을 위로했습니다. 1300여 일 만에 가족을 가슴에 묻은 미수습자 가족은 오늘 영결식으로 목포 신항을 떠납니다. 이은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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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313일,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닿은 지 233일,

애타게 가족의 흔적을 찾던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오늘 영결식으로 목포신항을 떠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영결식 하루 전인 어제 목포신항을 찾았습니다.

설정스님은 다섯 명 미수습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가족의 힘들고 길었던 기다림을 위로했습니다.

<SYNC>설정스님/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우리 모두의 아픔이었고 이 아픔은 다시 이 나라에서 생기지 않아야겠다는 간절한 염원들이 유가족은 물론 국민 모두의 가슴 속에 담겨있습니다.)
 
뼛조각 하나 만이라도 편안히 묻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목포신항에서 7개월 긴 기다림을 이어온 미수습자 가족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통하고 힘들지만 가족을 가슴에 묻겠다는 결정을 밝혔습니다.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거치된 4월 이후 9명의 미수습자 중 4명의 유해가 발견됐지만 단원고 2학년 박영인, 남현철 학생과 양승진 선생님 권재근 씨와 일곱 살 아들 혁규 군은 끝내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SYNC>설정스님/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젊은 꽃다운 청춘들이 꽃을 피우지 못하고 떠나갔던 이 아픈 역사를 이 땅에서 두 번 다시 재현해서는 안 되겠다는 우리 간절한 마음이 이 세월호에 있습니다. )
<SYNC>남경원/세월호 미수습자 남현철 학생 아버지
(조계종이 저희를 놓지 않았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다는 말에 큰 위로를 얻습니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에게 격려와 지지는 물론 못마땅한 시선도 이겨내야 했던 지난 7개월은 다시 만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 하나로 버텨온 희망의 시간이자 인내의 시간이었습니다.

설정스님은 떨어지지 않는 걸음을 내딛는 가족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비록 몸은 돌아오지 못했지만 마음속에 영원히 함께할 미수습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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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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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경 2017-11-19 22:00:28

    우리 모두의 아픔입니다, 가족분들 아픈마음 위로해주시고 불교인뿐 아닌 모두의 아픔을 씻어주십시오.. 설정스님 _()_   삭제

    • 범일 2017-11-18 11:31:53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_()_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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