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50호 영산재를 고찰하는 국제학술세미나가 신촌 봉원사에서 열렸습니다. ‘영산재의 불교문화 활용방안’을 주제로 영산재의 다양한 응용이 논의됐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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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50호 영산재의 위상을 높이고 학술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한국불교영산재보존회와 옥천범음대학이 국제학술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영산재는 나비춤, 바라춤 등 음악적, 무용적 요소가 무궁무진하게 내포돼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아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영산재의 불교문화 활용방안’을 세미나 주제로 선정하고 토론을 통해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했습니다.

sync- 선암스님 / 한국불교영산재보존회 회장
( 영산재는 명실공이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의식으로서 세계인이 공감하는 인류문화유산입니다. 영산재가 더 넓고 더 깊은 경지의 문화예술로 승화 될 수 있도록 회원들 모두가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세미나는 1, 2부로 총 7개 주제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태고종 교육부원장 능화스님은 영산재가 유네스코에 등재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승‧보존을 위한 대책은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영산재종합회관 건립과 국‧내외 공연활성화 국외 위령사업을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sync- 능화스님/ 태고종 교육부원장
(가장 시급한 것이 영산재종합회관건립이 되겠습니다. 다음은 국내외활동인데요. 영산재 발표회가 우리가 5월 단오에 했다가 6월 현충일에 한번만 하고 있는데, 이것을 두 번, 세 번 늘리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한편 기조연설을 맡은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는 영산재를 통해 범음범패가 학문적으로 자리 잡고 세계적으로는 한국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sync- 홍윤식 /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국내에서는 영산재가 문화적으로 또는 학문적으로 또는 역사적으로 정리가 되고 다른 한편으로 정리되어진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까지 마련되어진 것이 (영산재입니다.) )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돼 세계인의 유산으로 전승해야할 영산재,

이번 세미나는 관련 석학을 한 자리에 모아 영산재의 가치를 재조명 하고 사부대중의 관심을 환기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BTN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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