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2017 팔관회 및 범어사 개산대재가 봉행됐습니다.

21일 범어사 대웅전 마당에서는 방장 지유스님, 주지 경선스님, 서병수 부산시장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2017 팔관회 호국기원법회가 봉행됐습니다.

팔관회는 21일부터 이틀간, 호국기원법회와 호국영령위령재를 통해 호국영령의 왕생극락 및 국운융창과 사회통합을 기원하고, 22일 3화상 7증사 증명으로 팔관재계의 전통을 계승하는 고려팔관회 수계의식을 재현했습니다.

이외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산사음악회, 염주,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사진전 등을 진행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의 장을 열었습니다.

범어사도 의상대사 다례재를 통해 개산 1339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성보박물관에서 범어사의 금석문을 한자리에 조망하는 ‘돌에 새겨진 범어사’ 특별기획전을 개막해 10월 22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전시할 예정입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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