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국화가 만개한 서울 법련사 도량에 금강경 독송소리가 가득합니다.

법련사는 어제 초하루 법회를 봉행하고 불자로서 수행과 전법원력을 다졌습니다.

주지 진경스님은 법련사 도량을 장엄한 국화꽃 하나에도 불자들의 정성이 담겨있다며 이는 곧 세상을 향기롭게 만들려는 청정한 마음이라고 법문했습니다.

SYNC-진경스님/법련사 주지
(국화가 저절로 자라지 않는 것처럼 많은 분들이 정성이 담긴 감동이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에는 정성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법련사는 지난 5월 금강경 일만회 독송기도를 입재하고 매일 오전 10시 주지 진경스님 집전으로 매일 독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강경 독송은 하루 3독을 기본으로 진행되는데 첫 번째 독경에는 자신을 돌아보고 참회와 재발심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두 번째 금강경에는 가족과 도반의 건강과 안녕을, 세 번째 독송에는 선망조상과 인연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염원합니다.

SYNC-진경스님/법련사 주지
(금강경을 삼독하는 속도로 따라가다 보면 다른 곳에 신경을 쓸 수가 없습니다. 금강경과 내가 주지스님에 맞춰가다 보면 잡념이 사라지면서 일념에 들 수 있습니다.)

법련사 초하루 법회에는 BTN 신행공동체 붓다회를 후원하려는 불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불자들은 영상포교 활성화에 앞장서오고 있는 BTN불교TV에 고마움을 표하며 붓다회 회원가입으로 영상포교 후원에 동참했습니다.

INT-장미자/법련사 신도
(스님의 법문을 많이 듣는데 평소에 알고 싶었던 해설이 나오니까 후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INT-문명하/법련사 합창단 지휘자
(제일 중요한 방송포교인데 누군가 해야 한다면 내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쓰시는 분들을 보면 나의 일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고 수고 많으시고 정말 좋은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화꽃 향기와 불자들의 금강경 독송소리가 어우러진 법련사 초하루 법회,

불자들 스스로 각자의 수행생활을 돌아보고 BTN 붓다회의 도반으로 첫발을 내딛는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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