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주요 사찰의 추석연휴 풍경 강원지사 최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민족 최대 명절 추석.
설악산 신흥사에는 오전부터 합동차례를 지내려는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정성껏 준비한 과일과 송편, 맑은 차를 올리며 조상의 은덕과 가족의 안녕을 함께 기원합니다.

바쁜 일상에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시민들은 합동차례로 명절 나들이 기분을 만끽합니다.

int - 박정웅 / 강원도 속초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다 같이 차례를 지내고 하니까 풍성한 한가위 보내는 것 같습니다.)

int - 박광식 / 전남 여수
(너무 경치도 좋고 준비해 주신 음식도 많이 먹고, 모처럼 가족들이랑 함께 나들이 와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같은 날 오대산 월정사에도 참배객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손자부터 할아버지까지 가지런히 손을 모으고
조상에 예를 올리며 가족의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int - 진성건 / 강원도 동해
(할아버지 할머니의 위패를 모셔 놓고, 명절 때마다 찾아옵니다. 너무 좋습니다.)

합동 차례를 지내는 불자들이 지난해보다 점점 늘어나며 사찰도 추석 명절 기간 활력이 가득했습니다.

강원지사 최승한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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