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훈 원장, 학인스님들에 불교음악 특강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이 지난 7월 조계종 불교음악원장에 위촉됐는데요, 박범훈 원장이 기본교육기관 학인스님들을 대상으로 불교음악에 대해 특강을 실시합니다. 특강은 권역별로 모두 여덟 차례 진행됩니다. 자세한 내용 남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계종 교육원이 '스님과 함께하는 불교음악 여행' 특강을 실시합니다.

경전과 역사적 기록으로 불교음악의 전래와 특징을 살펴보고 감상과 해설의 시간을 통해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마련한 겁니다.

INT-진광스님/ 조계종 교육부장 직무대행
(찬불가나 불교음악이 기독교의 영향을 받아서 기독교풍으로 흐르는 경우도 많고 염불 자체도 전통적인 염불이 사라져가고 있는 시점에서 현대에 맞는 불교음악, 염불, 범패들을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불교문화로써 불교음악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전법포교를 할 때 사용방법을 익혀 기본교육기관 학인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입니다.

특강 강사로 박범훈 조계종 불교음악원장이 나섭니다.

1시간여 동안 불교음악의 역사와 실체를 주제로 강의하며 불교음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INT-진광스님/ 조계종 교육부장 직무대행
(박범훈 선생님께서 불교음악원 원장으로 오셔서 신심과 원력을 다해서 불교음악의 새로운 대중화, 전법 포교화, 세계화에 대한 원력이 있으셔서 교육원과 함께 기본교육기관에(서 실시합니다.))

이어 봉은국악합주단이 불교음악을 연주하면 해설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안목을 키워줍니다.

특강은 권역별로 10월 16일부터 27일까지, 11월 13일부터 30일까지 총 8회 시행합니다.

사찰승가대학 14개 기관과 기본선원, 중앙승가대, 동국대 서울과 경주캠퍼스 등 기본교육기관 학인과 상주교수, 사찰 대중스님들이 대상입니다.

INT-진광스님/ 조계종 교육부장 직무대행
(이분들부터 불교음악, 염불, 범패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이분들이 기본교육기관을 졸업하고 사회로 포교를 나갔을 때 포교역량이 향상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기본교육기관부터 하고 있습니다.)

특강의 첫 문은 수덕사승가대학, 화엄사승가대학, 송광사승가대학을 대상으로 다음달 18일 송광사에서 열립니다.

교육원은 내년부터 승려연수교육에 불교음악 특강 과목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