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종교지도자들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등 양심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지난 18일 발표한 호소문에서 "얼마 전 국제앰네스티는 정부에게 양심수 석방을 요구하며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등 노동자 양심수, 이석기 전 의원 등 국가보안법 양심수 등을 거명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양심수의 생각이나 사상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그들의 아픔을 보듬어 주는 것에서부터 토론과 합의가 가능한, 화해와 평화의 세상이 열리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호소문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등 종교계 대표 6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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